플레이캐슬, 액션 아케이드 게임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 출시

플레이캐슬이 개발한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와 출연하는 몬스터들. 사진출처=플레이캐슬
플레이캐슬이 개발한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와 출연하는 몬스터들. 사진출처=플레이캐슬

게임 개발 전문기업 플레이캐슬(대표 김신우)은 고전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게임인 원더보이를 리메이크한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를 개발, 게임 전문퍼블리셔 CFK를 통해 8일부터 스팀 스토어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원작인 원더보이는 웨스톤 비트 엔터테인먼트사가 1986년에 개발한 작품으로, 주인공인 보이가 마왕에게 납치된 여자친구 타냐를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다루고 있다. 점프와 무기를 활용해 몬스터를 제거,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캐슬이 개발한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는 이를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게 구현한 게임이다. 캐릭터를 HD 퀄리티의 애니메이션풍 비주얼로 디자인하고 원작의 난이도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원작자인 니시자와 류이치의 감수를 받았다.

재미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원작에서는 숨겨진 스테이지를 공개했고, 연습 모드에서만 가능했던 타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게임 내에서 굴러오는 돌이나 박힌 바위와 같은 장애물을 부술 수 있는 '차지 샷' 기능을 부여했다. 이 회사는 이번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 개발을 계기로 다른 원더보이 관련 시리즈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신우 대표는 “제가 원더보이를 통해 게임에 입문했기 때문에 원작을 최대한 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 후 원작자인 니시자와 류이치씨로부터 '큰 일을 해냈다. 자랑스럽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원더보이 리믹스 리턴즈에서 원작이 줬던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