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단상]앱 돋보이게 하는 앱스토어 최적화 '어필하고 또 어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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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앱로빈 한국사업개발실장
<이진석 앱로빈 한국사업개발실장>

iOS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는 이미 방대한 양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하루도 빠짐 없이 기하급수로 새로운 앱이 출시되고 있다. 앱 개발자와 사업자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많은 앱 가운데 내가 개발한, 내가 하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앱이 돋보여서 많이 다운로드 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ASO란 앱스토어 최적화(App Store Optimization)의 약자다. 수많은 모바일 앱과 게임 사이에서 iOS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한 최적화 작업을 뜻한다. 튠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68%가 최근 앱스토어 검색으로 앱을 내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40%가 앱 스토어에서 앱을 브라우징하고, 사용자 4명 가운데 1명은 검색을 통해 앱을 찾는다고 확인했다. ASO가 중요한 이유는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앱스토어 내 검색을 통해 앱을 찾기 때문이다.

앱스토어에서 앱 순위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산정된다. 첫 번째는 앱 제목이다. 앱 제목에는 검색 트래픽이 높은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 구글 지도 앱인 구글맵고의 제목에는 '경로, 교통정보, 대중교통'라는 검색 트래픽이 높은 단어가 포함돼 있다. 이처럼 제목에 키워드를 넣으면 사용자와 앱스토어가 해당 앱 정보를 곧바로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키워드 리서치다. 검색 시 애플과 구글이 관련 키워드를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키워드를 택하는 것이 좋다. 사용자 리뷰에서 반복되는 용어도 참고할 수 있다. 애플과 구글은 각각 애플 서치애드, 구글 애드워드라는 키워드 리서치 툴을 이용한다. 애플은 앱 업로드 시 별도의 키워드 영역을 갖는 반면에 구글은 이러한 영역이 없고 앱 설명 분석에 의존한다는 차이가 있다.

제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앱 설명이다. 마케터에 따르면 실제로 앱 설명은 제목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다. 잘 만들어진 매력 만점의 앱 설명은 다운로드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된다. 구글 플레이 알고리즘에도 도움이 돼 확실한 효과가 있다.

애플은 간결한 앱 설명을 권장하지만 다른 앱보다 더욱 돋보이기 위해서는 흥미롭고 독특하며 빼어나면서도 간결한 앱 설명과 과도하지 않은 키워드가 필요하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면 언어 현지화도 고려해야 한다. 특정 언어로만 먹히는 화려한 표현은 다른 언어로 번역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앱을 극찬하는 리뷰로 훌륭한 인용구를 내세우거나 잘 다듬어진 글로 수상 이력 같은 외부 성과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번 앱 설명을 잘 만들어 놨다 하더라도 새로운 보상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키워드를 시도하고 싶을 때 새로운 레벨 또는 기능을 출시했을 때는 반드시 앱 설명 업데이트를 지속해야 한다.

ASO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ASO 기반이 한 번 구축되면 스토어는 일관된 사용자 채널이 돼 앱 다운로드로 이어진다. ASO도 검색엔진 최적화(SEO)처럼 구축에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결국엔 그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둬야 한다.

이진석 앱로빈 한국사업개발실장 jinseok.lee@applov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