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얼리버드 기간 열흘 늘려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얼리버드 기간 열흘 늘려

이마트가 설 영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마트는 설을 51일 앞둔 이달 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40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설 선물세트 310여종을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 이마트의 사전예약판매는 지난해 설(총 42일간)에 준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14년 10.3%에서 지난해 23.8%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이에 이마트는 '얼리버드' 상품권 증정 혜택 기간을 늘리고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했다. 또 주력 대품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우 실속세트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두 배 확대했다. 또한 수산 '피코크' 프리미엄 세트를 도입하는 한편 통조림 세트의 법인고객 등 대량구매객의 상품권 증정 등 추가혜택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예약판매 프로모션으로 13종의 행사카드로 인기 세트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한다.

특히 첫 30일간에는 최대 150만원권(1000만원 이상 구매시), 이후 열흘간에는 최대 100만원권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간별로 지급률에 차등을 뒀다. 이는 선물세트를 일찍 준비하는 '얼리버드' 기간을 열흘가량 늘린 것으로, 중소기업 법인고객 등 대량 구매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명절 분위기에 군불을 지피기 위함이다.

상품군별로 주요 품목은 우선 명절 사전예약 판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통조림·조미료의 경우 주요 대품의 기획 물량을 전년대비 10% 가량 늘렸다. 과일의 경우 후레쉬센터 사전 비축 및 산지 선점을 통해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격을 30% 낮춘 사전예약 전용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풍성한 선물세트 준비를 위해 얼리버드 구매혜택 기간을 늘리고 사전예약 전용 상품을 도입한 데 이어 신선 상품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들이 실속세트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혜택을 챙겨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