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업계가 다음달 2일부터 일제히 신년 세일에 돌입한다. 다양한 할인행사와 사은품 프로모션을 통해 새해 벽두부터 소비 진작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은 신년 세일 기간 '롯데 쏜데이' 2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선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에어팟 프로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2일과 10일에는 각 5000명을 뽑아 전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1만원권도 증정한다.
이 기간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만다리나덕 백팩'을 22만2400원에, '폴로 머플러'를 5만45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신년 정기세일을 연다. 압구정본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는 매장별로 2020명씩 총 2만200명에게 만년설 딸기와 계란, 진공미 등 새해 감사 선물을 증정한다.
감사 선물은 모두 1월 1일에 수확하거나 산란, 도정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전국 15개 매장 식품관에서는 감귤과 고등어 등 20가지 직매입 상품을 20∼30% 할인한다.
이와 함께 1월 2∼5일에는 의류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7%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해외 유명 브랜드 등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톰브라운·플리츠플리즈·바오바오·이세이미야케·릭오웬스 등 명품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2일부터 5일까지 신세계 삼성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에서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품권을 제공한다. 10∼12일에는 신세계 신한카드로 패션 상품 구매 시 금액별로 상품권을 주고, 10∼24일에는 신세계 시티 클리어 카드로 구매 시 전 장르 구매액을 합산해 금액별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한 해 소비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신년 정기세일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화점 신년세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특약매입 지침 시행 이후 열리는 첫 정기세일인 만큼, 각 업체들은 홈페이지 고지 등 공개모집을 통해 입점업체의 자발적 참여 여건을 확보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