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증강현실(AR) 콘텐츠 협력을 공식화했다.
양 사는 AR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출자하는 AR 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AR 콘텐츠 제작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 공동으로 공급한다.
LG유플러스와 구글간 협력은 지난해 가상현실(VR)에 이어, 올해 AR로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VR 콘텐츠 협력 성공 경험을 AR분야로 확장하고, 공동 제작하는 AR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실감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공동 제작하는 3차원(3D) AR 콘텐츠를 LG유플러스 고객이 한 곳에 모아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구글은 '구글 검색' 서비스를 통해 세계 통신사와 단말 제조사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글 검색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애니메이션 동작과 효과음 등은 LG유플러스 서비스로 제공, 차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AR 콘텐츠와 구글과 협력하는 독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체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뿐 아니라 실감형 콘텐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가입자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부터 AR·VR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5G 콘텐츠 육성과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대형' '고화질'에 강점이 있는 TV 플랫폼으로 확장해 유선 고객에도 5G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VR콘텐츠 공동 투자와 제작을 통해 LG유플러스 VR전용 플랫폼(U+VR)과 구글 유튜브에 K-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세계 최초 5G 기반 문화공간 'U+5G 갤러리' 선보여 AR로 문화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