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산업지표 반등에도 제조업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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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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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일부 지표의 청신호에도 경기 회복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2019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면서 생산, 투자, 소비가 모두 증가한 '트리플 플러스'가 실현됐다는 기사가 쏟아졌지만 제조업은 부진의 늪에 빠져 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12월 전 산업 생산은 1개월 전보다 0.4%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 생산 활력을 보여 주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0.3% 각각 감소했다.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비 9.3%, 전년비 30.3%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 생산이 전월비 7.5%, 전년비 11.2% 각각 감소한 게 발목을 잡았다.

제조업은 0.6% 감소하는 등 부진은 여전했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 통신·장비 등이 줄면서 1.6%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0.9%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포인트(P) 하락한 71.8%였다. 지난해 3월(71.5%)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했다. 9월 보합 후 10월과 11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