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지식재산이 혁신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기반 연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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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지식재산이 혁신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기반 연구 강화”

“국내 유일 지식재산(IP)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정부, 산업계, 학계 등 국민 수요에 부응할 실효성 있는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은 올해 화두로 '지식재산 기반 산업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을 겪으면서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권 원장은 “올해 기술 무역수지 개선, 지식재산 가치 현실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 수립에 기여하도록 기반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식재산 부문 유일한 공공 연구기관이다.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등 국내 지식재산 체계의 기틀을 다지고 고도화하는 일을 맡고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연구개발 목적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수립, 신남방·신북방 국가에 한국형 지식재산제도를 확산시키기 위한 연구 등을 위해 전담 연구팀을 설치했다.

특허 200만호 시대를 맞아 특허품질을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 연구과제 발굴에도 나섰다.

권 원장은 “최근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 국제통상 패러다임 전환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유연한 연구 자세와 조직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기술 수요를 전망하고, 국가 R&D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소재·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정책, 빅데이터 분석, 글로벌 신통상 질서에서 정책 등을 중점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식재산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조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강력한 지식재산 보호를 통한 투자확대, 손해배상액 현실화, 한국형 디스커버리제도 등을 도입하기 위해 관련 실태조사와 경제효과 분석 연구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아울러 “혁신성장 동력으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주무부처인 특허청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졌다”면서 “기업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특허청 역할에 부응해 연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지식재산 정책 싱크탱크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연구개발 목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연구·행정 환경이 점차 변화할 것”이라면서 “자율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출연연으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