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다보스서 몽골 대통령과 스타트업 협력 방안 면담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중소벤처기업부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가 중인 박영선 장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칼트마 바툴가(Khaltma Battulga) 몽골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칼트마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예정된 20분을 훌쩍 넘은 40분간 진행됐다. 면담에서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한국의 수준 높은 디지털 인프라를 비롯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디지털 경제를 소개했다. 바톨가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을 습득해 자국의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통상 국가원수급 인사와 장관급 인사의 1대 1면담이 이루어지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다. 중기부 측은 몽골이 한국 중기부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 몽골 대통령 직접 나설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바툴가 대통령의 깊은 관심,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몽골 경제를 혁신시키고자 하는 의지로 면담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와 함께 스타트업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 위원장인 나몬 바톨가(Namuun Battulga)는 대통령의 딸이기도 하다.

바톨가 대통령은 한국 스타트업의 높은 기술력을 몽골의 스타트업과 결합한다면 산림, 낙농 등 몽골의 풍부한 자원에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를 중국으로 수출하자고 제안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경제포럼에서 양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면담을 하면서 웃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경제포럼에서 양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면담을 하면서 웃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