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61관왕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 2개 포함 총 61개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와 '더 세로' TV가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제품 부문 34개, 콘셉트 부문 8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17개, 패키지 부문 2개 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는 고객 취향에 따라 색상과 재질, 타입까지 선택 가능한 모듈형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더 세로는 모바일 콘텐츠를 대형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세로 화면에서 가로로 간편하게 전환되는 로테이션 디자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폴더블폰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전면 거울을 채용한 에어드레서,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도 수상했다.

콘셉트 부문에서는 재활과 균형잡힌 보행을 돕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젬스(GEMS)'와 스마트폰 사물인식 기술을 통해 기기 간 연결을 쉽게 해주는 '디바이스 싱크' 등 8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 간 끊김 없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폴드 '폴더블 UX' 등이 수상했다.

패키지 부문에서는 갤럭시 로고를 새롭게 표현해 폴더블 제품 특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갤럭시 폴드 패키지' 등이 수상했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 동안 시대를 반영한 생각과 미래를 그리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세로 TV
더 세로 TV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