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중국 유학생 관리와 공무원 시험장 방역 위해 50억원 예비비 의결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유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마련한 버스에 탑승하기 전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유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마련한 버스에 탑승하기 전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교육부는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 등을 위한 예비비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각 대학 지원에 나선다.

25일 국무회의에서는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 42억원과 국가직공무원 시험장 방역 9억원 등 예비비 50여억원이 의결됐다.

정부와 대학은 유학생 입국후 유학생 입국 후 14일간 기숙사 또는 자가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격리 대상 유학생 관리를 위한 현장인력 2376명에 대한 인건비 25억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유학생 관리인력에 방역용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도 지급하고 기숙사 방역도 실시한다. 유학생 입국 직후 행동 요령을 안내할 공항 부스도 2억원을 들여 운영한다.

2~3월중 실시예정인 국가직 공무원 시험장과 출제장도 방역을 실시한다.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시험실도 4억원을 투입해 분리운영할 방침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