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토요타, 中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4868억원 투자

(사진=포니닷에이아이)
(사진=포니닷에이아이)

토요타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에 4억 달러(약 4868억원)를 투자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26일 토요타로부터 4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공동 자율주행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처음 협력했다.

이번 투자로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외에도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에서 힘을 합친다.

포니닷에이아이는 “토요타의 강력한 자동차 플랫폼·기술과 포니닷에이아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 깊이 통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2016년 12월 설립된 회사다.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차량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와도 협력 중이다. 2019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자율주행차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 '봇라이드(BotRide)'를 출시했다.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활용된다.

이번 투자로 포니닷에이아이 투자 유치액은 총 4억6200만 달러(약 5623억원)로 늘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자사 기업가치를 30억 달러(약 3조6510억원)로 평가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