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 파트너 재선정

기업에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바우처 형식 제공
고품질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AI스타트업 고객군 확보
X라벨러, 영상· 이미지 특성 반영해 빠르고 신속하게 데이터 처리

씨이랩, 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 파트너 재선정

인공지능(AI) 머신러닝 플랫폼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 공식파트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은 정부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AI가공 부문은 기업당 최대 7000만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AI기업의 학습 데이터 수요증가로 수집·가공 의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씨이랩의 AI기반 맞춤형 상권데이터는 안전하게 상권을 확장하려는 소상공인과 가맹점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AI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양질의 대규모 학습 데이터가 필수다. 씨이랩은 자체개발 솔루션을 활용해 고품질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 다수 AI스타트업 고객군을 확보했다. 또 AI 데이터셋을 납품해 AI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씨이랩은 지난 1년간 4000만장 이상 영상·이미지 데이터를 수집·가공한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파트너와 함께 서비스와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솔루션 X라벨러는 영상·이미지 특성을 반영해 고객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자동 처리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씨이랩은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됐으며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씨이랩은 올해에도 신규 데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데이터는 일별 부동산 거래, 국내 기업정보와 같은 텍스트 데이터와 국내 유명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스포츠인의 학습용 안면 이미지 데이터다.

최영헌 씨이랩 데이터유통사업본부장(전무)은 “대규모 데이터가 없으면 인공지능 학습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데이터 구축은 가장 기본적 조건이며 귀중한 자원”이라면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AI스타트업이 양질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