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의 '더블 딥 시나리오'

올해 경제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블랙 스완(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나타났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팬데믹이 현실이 됐다.

올해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더블 딥'이 현실화되고 있다. 급박한 위기에는 비상한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경제전문가가 '더블 딥 시나리오-긴급 수정경제전망'을 출간했다 더블 딥 시나리오는 공포에 휩쓸리기 쉬운 위기에서 상황 변화를 올바르게 읽고, 각 경제 주체가 최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저자는 긴급 사태를 맞아 국내외 주요 기구의 최신 수정경제전망 내용을 종합했다. 저자 분석과 예측을 더해서 객관 근거를 바탕으로 경제를 전망하고 대응 방향을 제안한다.

위기 극복 출발점은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현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저자는 국내외 분석을 종합해서 2020년 한국경제에 '더블 딥 시나리오'가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세계 주요국 중요한 정책적 대응, 한국 정부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정책, 기준금리 등의 통화 정책 변화 방향을 분석한다. 개인과 기업은 무엇을 바꾸고,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산업과 기업경영을 연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경제 전망,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하는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경제학을 강의했다. 현재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