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온라인 강의로 코로나 대응, 동영상 강의 제작 프로그램 관심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교육 현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감염증 종식 시까지 집합 수업 대신 재택 수업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추가적인 학사 운영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부분 대학은 1학기 개강을 평균 2주 연기한 데 이어 3월까지 온라인 비대면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상태이다.

출처 = 곰앤컴퍼니/오피피엘
출처 = 곰앤컴퍼니/오피피엘

이처럼 코로나 사태로 인한 대학 온라인 강의에 대한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서 교수들도 필요에 따라 직접 동영상 강의를 제작 및 편집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며 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곰앤컴퍼니에서 서비스하는 곰믹스 프로와 곰캠 프로가 온라인 강의 제작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곰앤컴퍼니/오피피엘
출처 = 곰앤컴퍼니/오피피엘

곰믹스 프로와 곰캠 프로는 이미 영상편집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가 사용하는 영상편집 국산 소프트웨어다. 곰믹스 프로의 경우 PC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이용 가능하며, 쉬운 인터페이스와 타임라인이 있어 편집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무료 버전인 곰믹스와 달리 동영상 편집 소스와 고급 템플릿, 오버레이 클립 제공 등 많은 부수적인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영상 제작에 품질을 높여줄 수 있다. 녹화한 온라인 강의 영상에 설명 텍스트를 삽입하거나, 강의 자료 이미지를 이어 붙여 슬라이드로 제작하기 용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처 = 곰앤컴퍼니/오피피엘
출처 = 곰앤컴퍼니/오피피엘

곰캠 프로는 PC 화면에 노출되는 다양한 영상들을 고화질로 녹화하여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2차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실제로 많은 대학교에서 교직원용 소프트웨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강의 PPT 또는 강의가 진행 중인 PC 화면을 녹화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화면 녹화는 물론 강의 설명을 진행하는 음성 녹음, 강의자의 얼굴 웹캠 녹화 등의 부가기능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동영상 강의를 제작할 수 있다.
 
곰앤컴퍼니 측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이번에 한시적으로 유료 소프트웨어 구매 전 무료로 직접 프로그램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