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텍, 글로벌 '인지재활 시스템'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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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제품 '아이어스' 신제품 상반기 출시
해외 법인 설립·美 FDA 인증 획득 등 추진
수출 확대 통해 올해 수출100만달러 달성 목표

인더텍 본사 전경
<인더텍 본사 전경>

인지재활 플랫폼 전문기업 인더텍(대표 천승호)이 자사 주력 제품인 인지재활 시스템 '아이어스(EYAS)' 글로벌화에 시동 건다. 올 상반기 아이어스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수출에 매진, 올해 수출1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이어스는 인지장애인과 인지저하 위험군 대상 인지재활 훈련시스템이다. 전산화 인지재활에 특화된 콘텐츠와 안면인식 로그인 기능이 있다.

자동으로 환자를 인식하는 ACRS(능동 고객인지 시스템) 기술로 임상에서 매번 훈련자 정보를 등록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더텍의 아이어스 제품군
<인더텍의 아이어스 제품군>

그외 ACMS(능동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를 탑재해 훈련자 상태지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치화된 정보를 제공, 훈련콘텐츠와 난이도를 조정하는 기초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아이어스 태블릿과 테스트키트를 출시한다. 태블릿은 아이어스 사용에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단체 교육용과 재가 방문 서비스용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특히 단체 교육용은 볼(Ball) 훈련프로그램으로 훈련자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완화 시킨다.

테스트키트는 국내 치매 선별검사지(MMSE-K)를 응용해 국내 실정과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치매 진단키트다. 보건소가 지역주민에게 치매진단 선별검사를 할 수 있도록 비접촉식으로 설계했다. 영상과 빅데이터를 적용해 훈련자 반응시간과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관리하고, 업데이트가 가능해 기존 검사와 차별화했다.

천승호 인더텍 대표(서있는 사람)가 아이어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승호 인더텍 대표(서있는 사람)가 아이어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더텍은 이에 앞서 지난해 상지마비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업계 최초로 환자맞춤형 체어를 탑재한 아이어스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했다. 굿소프트웨어(GS) 1등급 인증과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도 취득했다. 15건의 관련 특허도 등록했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 'CES 2020'에서 만난 해외 의료진과 다양한 협의를 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클리닉 루 루보뇌건강센터가 아이어스 임상을 하고 있다.

인더텍 올 상반기 세미나 모습.
<인더텍 올 상반기 세미나 모습.>

지난해 영국 수출에 이어 올해는 영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6월 런던에서 열리는 건강&사회복지전시회에 참가한다. 오는 11월에는 독일 메디카의료기기박람회에 제품을 선보인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아이어스 프리미엄 제품은 올해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추진하고, 향후 유럽 통합규격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천승호 대표는 “아이어스는 경도인지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매 예방 인지재활 훈련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지만 향후 교육 및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아이어스 글로벌화 목표를 착실히 실천해 의료 분야 IT융·복합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인지재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텍이 최근 개발한 가상현실(VR) 기반 아이어스 제품을 직원이 시연해 보고 있다.
<인더텍이 최근 개발한 가상현실(VR) 기반 아이어스 제품을 직원이 시연해 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