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아태 12개국 사이버 보안 분석…"한국, 위협 2위인데 준비는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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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가 아태 12개국 사이버 보안 위협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은 위협 노출이 높은 국가 2위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기업 50%가 지난 12개월 동안 보안 공격을 경험했다. 기업 63%는 보안 침해로 비즈니스 장애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사이버 보안 노출 지표에서 한국은 73점으로 싱가포르(75점)에 이어 2위를 기록, 상대적으로 많은 보안 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인터넷과 기술 이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어 △일본(72점) △호주(68점) △뉴질랜드(61점) △스리랑카(50점) △베트남(50점) △인도네시아(46점) 순으로 조사됐다.

보안 준비 정도로 보면 싱가포르가 8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63점으로 6위에 그쳤다. 싱가포르가 위협에 많이 노출된 만큼 보안도 강화했다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보안 수준이 뒤처지는 셈이다. 한국보다 보안 준비에 앞선 나라로는 △일본 2위(74점) △호주 3위(73점) △말레이시아 4위(72점) △뉴질랜드 5위(65점)로 나타났다.

디지털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기업 피해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사이버 공격 1회가 직원 250명~500명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최소 9만6000달러 손해를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직원 500명 이상을 보유한 대기업은 피해액이 3000만달러 이상이다.

사이버 공격에 따른 사회 비용을 줄이려면 공공과 민간 역할이 필요하다. 정부는 사이버 전략 수립,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 기업은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공격 표면을 줄여 공격자에 대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아태 12개국 기업이 보안 전략을 구축할 시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10년 내 14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던컨 휴엣 VM웨어 수석부사장 겸 아태총괄사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기업은 보안 전략을 수립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VM웨어는 보안을 통해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