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단체협의회 출범..'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건의문 채택

충북경제단체협의회 출범..'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건의문 채택

충청북도 경제 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충북 경제단체가 손잡고 통합 합의체를 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욱 음성상공회의소 회장, 양근식 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장,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윤택진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회장 등 경제단체장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경제단체협의회'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을 협의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 선임했고, 지역에 경제 현안이 있을 때마다 공동으로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충청북도 최대 핵심과제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과 관련한 경제계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유치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공동건의문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인 충북 오창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단단한 암반지대로 부지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2022년부터 바로 건설이 가능한 준비된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오창은 인근에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출연연구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개발여건이 우수할 뿐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한 최고의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