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 "상업·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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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O "상업·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사"

대만 AUO가 상업용과 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

10일 타이페이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AUO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상업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사안을 승인했다.

새로 설립될 회사는 '다칭(DaQing)'이다. 자산규모는 387억대만달러(약 1조5800억원)며, AUO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가 된다.

AUO는 다칭이 키오스크,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산업용 PC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6월 주주총회에서 분사가 최종 결정되면 내년 1월 법인이 설립될 계획이다.

AUO가 상업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스핀오프하는 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이 주력인 AUO는 중국 LCD 업체의 공세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회사는 작년 4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AUO는 “이번 분사로 두 사업부에 유연성이 부여돼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가치 사슬을 보다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