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 KSTAR, 올해 '1억도 10초 운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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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의 KSTAR 주장치 모습
<국가핵융합연구소의 KSTAR 주장치 모습>

우리나라의 '인공태양' 구현을 목표로 둔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가 올해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로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10초 이상 유지에 나선다.

KSTAR는 태양에서 볼 수 있는 '핵융합 반응'을 활용,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초고온 플라즈마를 발생시킨다.

핵융합연은 매년 KSTAR를 활용한 플라즈마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플라즈마는 안정 상태를 잃었을 때 발생을 멈추게 되는데, 핵융합연이 매년 세계 누구보다 앞서 유지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억도(유지구간 평균 0.97억도) 수준 플라즈마를 8초 유지했다.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모드인 'H-모드'의 경우 지속시간을 100초 이상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은 89초 수준이다.

핵융합연은 다음달부터 플라즈마 실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이전보다 가열장치를 더욱 많이 활용,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에는 중성자입자빔가열장치(NBI-1) 시스템 가운데 일부를 유지보수 탓에 활용하지 못했다.

핵융합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실험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기본 목표로는 1억도 플라즈마 10초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곧 실험 주제를 구체적으로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