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집 연암대 교수,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김은집 연암대 교수
김은집 연암대 교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김은집 연암대 교수가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김은집 교수는 연암대 축산과 1회 졸업생(81학번)으로 모교에 부임해 축산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과 유성바이오 장학금을 지원하여 전문대학생들의 축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실무형 인재를 위한 NCS교재 개발 및 수행준거를 개발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및 영농창업으로 이어졌다.

또한 지역사회 및 공동체 발전을 위해 2016년부터 농대 영농창업특성화반 교육을 맡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대 영농창업특성화대학 교육운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충남농업마이스터대의 가금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지역 축산농민들을 지도하여 농업마이스터를 육성하는데 기여했다.

영농인재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사재로 유송바이오 장학금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모두 113명에게 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은집 교수는 “지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전문대학 교수님들을 대신해 수상하게 되어 한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하고 그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 농산업현장 활동 경험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한국 농·축산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고등직업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전문대학의 많은 교수님들이 수상의 영광을 갖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