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SF8', 부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웨이브에서 7월 10일 SF8이 공개된다.
웨이브에서 7월 10일 SF8이 공개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내달 10일 독점 선공개 되는 'SF8'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SF8은 콘텐츠웨이브,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DGK 소속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 등 총 8명의 감독이 총 8개 에피소드를 각각 연출했다.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한 SF8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그려진다.

부천국제영화제 SF8 특별전은 영화를 상영하고, 8명 감독이 관객과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메가토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SF8 에피소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간병 로봇 이야기 '간호중' △운세 서비스를 추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만신' △AI 파트너를 뇌에 이식해 살인 사건 수사에 나서는 형사 이야기 '블링크'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 청춘 이야기를 그린 '우주인 조안' 등이다.

또 △아들과 결합된 안드로이드가 아들 영혼을 죽였다고 의심하는 엄마 이야기 '인간증명'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VR 앱에서 서로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의 리얼 공감 로맨스 '증강콩깍지' △가상세계에 갇힌 BJ 이야기를 그린 '하얀까마귀' 등 에피소드도 제작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