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글로벌 성공 노하우에 스타트업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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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글로벌 사업 노하우 공개 행사에 등록자가 두 배 증가하는 등 스타트업 관심이 높다. 하이퍼커넥트 외에도 성공한 스타트업이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가 늘었고 이를 배우려는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하이퍼커넥트는 '하이퍼링크 비즈' 참가 신청 인원이 200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상·하반기 진행된 1·2회 행사에는 각각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반기 기준 두 배 넘는 인원이 몰린 것이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27일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신청 마감을 일주일 이상 앞두고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를 신청했다”면서 “주말인 것을 감안해도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대부분 스타트업, 인터넷, 콘텐츠 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추정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창업 6년 만에 50배 이상 성장, 4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매출 95%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매출 1689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가치를 계산하기 쉽지 않지만, 업계는 이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평가한다.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와 소셜 스트리밍 플랫폼 '하쿠나 라이브'가 주력 상품으로 이들은 영상플랫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공지능(AI)을 합친 서비스다. 아자르는 지난해 4억 다운로드, 하쿠나 라이브는 출시 1년이 되지 않아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하이퍼링크 비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기술 경쟁력 때문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자체 역량으로 모든 서비스를 개발·운영한다. 영상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웹에서 쓰이던 구글 WebRTC(브라우저 P2P 통신) API를 개선, 모바일에 최적화한 것이 대표 성과다. 서버를 거칠 필요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 가능한 가볍고 빠른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뛰어나다. 통신망 사양에 관계없이 빠르게 앱을 구동할 수 있다.

올해 하이퍼링크 비즈에는 하이퍼커넥트 글로벌 성장을 이끈 각 분야 책임자가 패널로 나선다. 창업 6년 만에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유럽과 인도를 비롯, 글로벌 시장 현지화 마케팅을 담당한 실무진이 노하우를 소개한다.

송영아 하이퍼커넥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타트업 업계 종사자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하는 전략가, 마케터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지난 19일에는 '핑크퐁'과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스마트스터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핀글로벌 등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그로스 토크 라이브'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23일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넥스트라이즈'에는 마켓컬리, 샌드박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회의 중인 하이퍼커넥트 직원들 사진=하이퍼커넥트
<회의 중인 하이퍼커넥트 직원들 사진=하이퍼커넥트>
업무 중인 하이퍼커넥트 직원들 사진=하이퍼커넥트
<업무 중인 하이퍼커넥트 직원들 사진=하이퍼커넥트>
회의 중인 하이퍼커넥트 직원들 사진=하이퍼커넥트
<회의 중인 하이퍼커넥트 직원들 사진=하이퍼커넥트>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