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67명 신규 확진…국내발생 36명·해외유입 31명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 후반대로 급증했다.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태가 지속 확산하는 데다 해외유입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6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명(해외유입 1명), 경기 17명(해외유입 7명), 인천 5명(해외유입 1명), 대전 5명, 대구 2명, 충남 2명, 부산 2명(해외유입 2명), 전북 1명(해외유입 1명), 경북 1명(해외유입 1명)이 발생했다. 국내 입국 과정에 검역소에서는 18명이 확진됐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2373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427명으로 집계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명 추가돼 총 1만856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237명이며 완치율은 87.7%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0명으로 전날 대비 추가 발생한 사망자는 없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117만90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2만147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