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소포럼 2일 킨텍스서 개최...'수소모빌리티+쇼' 박람회 연계 국내외 전문가 참여

국내외 주요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수소포럼이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 내 세미나실에서 국제수소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우리나라 첫 수소에너지 박람회 '수소모빌리티+쇼'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다.

국제수소포럼 2일 킨텍스서 개최...'수소모빌리티+쇼' 박람회 연계 국내외 전문가 참여

기조연설에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과 글로벌 산업용 가스회사인 에어리퀴드의 에르윈 펜포니스 부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 수소산업의 시장 현황과 도전, 한국의 적극적인 수소경제 추진' 등 글로벌 시장 트랜드와 전망을 소개한다.

스페셜 세션에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이 발표를 맡았으며, '수소사회의 도래와 모빌리티 비전'을 주제로 김세훈 현대차 전무도 연단에 오른다. 이후 기조연설 발표자인 문 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패널토의는 온라인 기반의 웨비나를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질의응답도 병행한다.

이어 세션 1은 '해외 수소산업 현황'이라는 주제로 해외 연사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연사들이 입국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해외 연사와 1대1 화상 발표 형태로 진행된다.

요르흐 기글러 네덜란드 정부 신재생에너지위원회 국장, 마크 커비 캐나다 수소산업협회 회장, 빌 얼릭 캘리포니아 수소산업협회 회장, 앨런 네이즈 캐나다 하이드로제닉스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요르흐 기글러 국장은 지난 14년 동안 네덜란드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가스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중점으로 연구해 온 전문가다. 이번 포럼에서는 '네덜란드의 수소 정책, 계획 및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국제수소포럼 2일 킨텍스서 개최...'수소모빌리티+쇼' 박람회 연계 국내외 전문가 참여

국내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세션 2는 '수소모빌리티·충전인프라·소재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신현길 범한퓨얼셀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은 선착순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수소모빌리티+쇼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국제수소포럼은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 수소경제를 이해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요국의 수소경제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