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에이앤씨 '하이퍼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으로부터 쿠버네티스 적합성(CK)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세계 100곳가량으로 국내에선 티맥스에이앤씨를 포함해 세 곳뿐이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지난 3월 출시된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티맥스 소프트웨어(SW)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오픈소스를 포괄, 고객이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클라우드를 주도적으로 구성하도록 돕는다.
클라우드 환경 내 운용체계(OS) 역할을 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을 통합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개발, 검증, 운영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를 위한 '셀프 서비스 포탈'을 통해 전문가 도움 없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앱)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다.
티맥스에이앤씨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하반기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금융·교육 기관, 통신 네트워크 대기업, 식자재 유통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하이퍼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한다.
한상욱 티맥스에이앤씨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티맥스에이앤씨가 세계 표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면서 “'하이퍼클라우드'라는 완성된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클라우드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