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확산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등 투자 지원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정부가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경기도 평택 소재의 스마트팜 업체 팜에이트를 방문해 스마트팜 업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스마트팜 기업 그린랩스, 엔씽, 벤처캐피탈(VC) 등 20명 안팎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먼저 스마트공장 첨단설비가 구축된 샐러드 채소 가공·제조 공장과 정보통신기술(ICT)로 농산물 생육환경을 자동 조절하는 첨단식물 공장을 둘러보고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스마트팜 업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스마트팜 업체들은 VC업계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에 예비 유니콘 선정·지원,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와 해외 수출 활성화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영민 한국벤처투자(KVIC) 대표와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력한 산업이 농업”이라며 “스마트팜의 고도화를 위해선 투자 확대, 자동화 설비 구축, 비대면 판로개척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VC, 유통업체, 스마트공장 보급업체 등의 연결의 힘이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확대, 투자 유치를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 등 중기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팜 확산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등 투자 지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