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커스, 900억원 기업가치 인정… 시리즈A 투자 유치 성료

독보적 클라우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 인정받아
SK, 스톤브릿지 등에서 235억원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컨설팅·매니지먼트 대표기업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SK와 스톤브릿지 등으로부터 235억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루커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경쟁이 본격화된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MSP) 시장에서 기술선도 기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다. 창립 후 1년 만에 900억원 이상 기업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

임직원 80% 이상이 클라우드 전문가로 구성된 클루커스는 작년 창립 이래 국내 클라우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기술력 부문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클루커스는 MS에서 인증한 핵심 클라우드 역량 전 영역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드(Gold) 레벨로 보유하고 있다. 또 MS의 고도화된 대규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인 클라우드 모 팩토리(Cloud Modernization Factory)와 애저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Azure Migration Program)의 국내 유일 서비스 공급 파트너이기도 하다.

현재 클루커스는 한화솔루션, 펄어비스, 펍지(PUBG), 365mc와 같은 국내 대·중견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게임사, 스마트 병원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SK 투자에 이어 SK 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투자 및 클라우드 인재 양성에 투자를 지속한다. 본격적인 업계 선두 경쟁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 등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기술우위 가진 리더로 자리하기 위해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파트너 중 클라우드 최대 매출, 최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SK로부터 시리즈 A투자를 진행해 클라우드 사업을 SK와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