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 "올해 2500개사에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KOTRA는 올해 상반기 959개 기업에 아마존, 쇼피, 큐텐재팬 등 권역별 대표 유통망 입점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590개와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다. 입점 교육과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파워셀러 육성사업은 총 19회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입점에 성공한 기업은 423개로 집계됐다. 작년 168개보다 크게 늘었다. 기 입점 기업 125개사에는 판촉을 집중해 수출액 1712만달러를 달성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올해 작년 대비 5배 규모인 250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판촉을 지원하겠다”며 “3000만달러 이상 매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 "올해 2500개사에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KOTRA는 현재 45개 해외 거점 무역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온라인 기업·소비자 거래(B2C) 플랫폼을 발굴 중이다.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기업이 소비자 반응을 검토하는 테스트마켓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반기 300개사가 신규 입점해 60개사가 신규 수출에 성공했다.

KOTRA는 상반기 얻은 성과를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 저변을 넓히는 한편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신규기업을 위한 입점 교육을 계속하면서 이미 입점한 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방식도 고도화한다.

KORA 관계자는 “하반기 아마존, 큐텐재팬, 쇼피, G마켓 글로벌 등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에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해외 거점 무역관을 활용한 신규 플랫폼 발굴 확대에도 주력해 우리 기업 진출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