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삼성에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공급…"낙하 성능·내구성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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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이 삼성전자에 낙하 성능과 스크래치(긁힘) 내구성을 강화한 '고릴라 글라스' 신제품을 공급한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품질을 무기로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점식 코닝고릴라글라스코리아 사장(오른쪽 하단)이 28일 실시한 신제품 론칭 영상 미디어 브리핑에서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스크래치(긁힘) 내구성을 설명했다.
<김점식 코닝고릴라글라스코리아 사장(오른쪽 하단)이 28일 실시한 신제품 론칭 영상 미디어 브리핑에서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스크래치(긁힘) 내구성을 설명했다.>

한국코닝은 28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론칭 영상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고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Victus)' 품질 검증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김점식 코닝고릴라글라스코리아 사장은 “내부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휴대폰을 떨어트려도 파손되지 않고, 스크래치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했다”면서 “신제품은 전작과 비교해 낙하 성능을 25%, 스크래치 내구성을 두배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가) 삼성 모바일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릴라 글라스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커버 유리다. 현재까지 삼성전자 등 45개 브랜드가 고릴라 글라스를 채택했다.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는 2m 높이에서 실시한 낙하실험에서 깨지지 않았다. 경쟁 제품인 알루미나 실리케이트 강화유리는 1m 높이에서 각각 파손됐다.

표면이 긁힌 유리가 파손되는데 필요한 압력을 측정하는 실험에서는 빅터스가 기존 제품보다 두배가량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나 실리케이트 강화유리와 비교하면 스크래치 내구성이 최대 4배 높았다.

김 사장은 “스마트폰의 긁힘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면서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는 2m 높이 낙하 실험을 통과하고 기존보다 두배 강한 스크래치 내구성을 확보한 혁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코닝은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가 모바일기기 제조사의 경제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강조했다. 기존 제품군보다 높아진 내구성이 공정 단계 파손을 줄여 수율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커버 유리) 가공 수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프리미엄 모델은 물론 중저가·보급형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모바일기기) 업체와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