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재취업 지원사업,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에 큰 도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이 중소·중견기업 R&D 역량·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업기관으로 참여, '2020년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사업'을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기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지방자치단체가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산업 경력 퇴직인력의 재취업을 돕고 채용기업에 채용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기업에 1인당 최대 월 250만원 9개월 지원 △퇴직인력에게는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무료 지원한다.

올해는 국비 90%, 지방비 10%를 포함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현재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기도 등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7월 현재 235개사 326여명의 채용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방제욱 자동차조합 실장은 “작년 말 기준 1차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779개 중 경기도, 대구시, 인천시에 소재한 업체가 261개사(33.5%)에 달한다”면서 “수많은 부품업체가 아직 해당 지자체 참여가 없어 지원받을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동차조합 관계자는 “지원 사업은 올해 12월 종료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지원 사업에 신청하지 않은 협력업체들은 자동차연구원이나 해당 지자체에 문의해 꼭 지원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