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라면' 'G마켓 도시락'…'이색 협업' 강화하는 GS25

모델들이 GS25 매장에서 GS리테일과 BC카드가 공동개발한 PB라면 부자될라면을 들고있다.
모델들이 GS25 매장에서 GS리테일과 BC카드가 공동개발한 PB라면 부자될라면을 들고있다.

편의점 GS25가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이색 협업을 통한 마케팅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에게는 신선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주들에게는 새로운 부가수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GS25는 16일까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손잡고 베스트 도시락 5종 30%, 카페25 아이스커피와 인기과자 5종을 50% 할인가에 선보였다.

GS25는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알뜰한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가맹경영주들에게는 온라인 고객을 통한 부가수익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본부가 프로모션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점포에서 예약했을 경우 상품매출이 전부 가맹점에 귀결되는 상생 프로모션이다.

구입방법은 G마켓에서 도시락을 구입한 후 GS리테일의 통합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더팝(THE POP)'에 접속해 쿠폰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예약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도시락을 받아볼 수 있고, 예약은 더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주문 카테고리 접속 후 픽업매장과 시간을 선택하면 완료된다. 아이스커피와 인기과자 5종도 50% 할인가에 준비했다.

GS25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G마켓과 컬래버레이션 스티커를 부착한 도시락이미지.
GS25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G마켓과 컬래버레이션 스티커를 부착한 도시락이미지.

이에 앞서 GS리테일은 6일 BC카드와 함께 공동개발한 컵라면 PB제품 '부자될라면 페이북'을 출시했다. 30만개 한정수량으로 전국 1만5000여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판매된다.

부자될라면은 제품기획부터 출시까지 BC카드가 공동으로 참여해 새로운 파불닭볶음맛을 개발하고 별첨스프 네이밍에 메시지를 더한 제품이다. 전국 1만5000개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돼 효과적인 금융 광고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객들은 부자될라면을 조리하는 동안 용기 상단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BC카드 페이북에 접속해 결제는 물론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및 금융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BC카드와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플렉스(Flex·본인의 능력이나 부를 과시한다는 의미) 트렌드를 재치 있게 담아낸 부자될라면이 고객들의 이목을 끌며 큰 호응과 광고효과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이색 협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GS리테일은 업계를 선도하는 뛰어난 상품기획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