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180억 들여 베트남 공장 증설…필리핀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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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 180억 들여 베트남 공장 증설…필리핀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재편

카메라 렌즈 전문업체인 코렌이 베트남 공장 증설에 나선다.

코렌은 11일 유상증자로 18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베트남 공장 증설과 생산시설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공장 생산능력은 월 600만개다. 회사는 이를 13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렌은 필리핀과 베트남에 렌즈 공장을 두고 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필리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됐다. 필리핀 정부가 코렌 공장이 위치한 공단을 폐쇄해서다. 코렌은 이에 필리핀 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 공장 생산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코렌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공장은 100% 가동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모듈 생산에 대한 선제 투자에 나서는 한편 재무 구조 개선 및 운영 자금으로도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렌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대한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18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납입일은 10월 22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코렌은 비구면 광학렌즈 설계 및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지문 인식기용 렌즈, CCTV 렌즈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는 30만화소급 저화소 모델서부터 4800만화소 이상 고화소 모델과 광각렌즈, 망원렌즈, ToF렌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 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용 렌즈들(제공: 코렌)
<스마트폰 카메라용 렌즈들(제공: 코렌)>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