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아틀레트아시아 '웨어러블 로봇', 산업 현장 도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조양국제종합물류, 엑소아틀레트아시아와 '노동집약 근로자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의 물류창고 활용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양국제종합물류 직원이 웨어러블 슈트를 입고 물품을 나르고 있다.
조양국제종합물류 직원이 웨어러블 슈트를 입고 물품을 나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조양국제종합물류 평택 물류창고와 청주 사업장에 산업용 웨어러블 슈트를 보급하는 형태다. 근로자 업무 피로 경감, 업무 효율성 강화로 해당 직군 근로자 근속률을 개선하는게 목표다. 앞으로 약 4개월 간 운용된다.

김성우 조양국제종합물류 대표는 “이번 사업에 따라 근무자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근속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양국제종합물류 사업장에 도입되는 산업용 웨어러블 슈트는 비 모터 방식을 적용했다. 업무 중 사용시간 제약을 극복하고 무한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향후 미국, 유럽, 중국, 아세안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