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베터 개발기업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원 특허는 미국 할로자임사가 개발한 'PH20'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및 그 변이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다른 회사들이 PH20와 PH20 변이체를 복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ALT-B4'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제조 방법 권리까지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투여방식을 바꾸는 기술로 할로자임사가 처음으로 개발했다. 알테오젠은 자체 단백질 공학 기술을 통해 할로자임사와 동일한 작용 원리,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열 안전성을 개선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ALT-B4'를 개발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모든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생산 기술에 대하여 특정하고 있어 물질 특허만큼의 파급효과가 있다”며 “이 특허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경쟁사들이 진입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