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23헬스케어, 유안타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

2022년 코스닥시장 입성 목표

마이23헬스케어와 유안타증권 IPO팀 관계자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마이23헬스케어와 유안타증권 IPO팀 관계자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마이23헬스케어(대표 유연정)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기업공개 대표주관사로 유안타증권사와 계약을 1일 체결했다. 유안타증권과 협의해 내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마이23헬스케어는 앞서 중견기업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 'OTM(Original Total Service Manufacturing)'을 출시하고 참여 기업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OTM 서비스는 설계·개발 능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 업체에 상품·재화를 공급하는 기존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이다.

서비스 이용기업은 상품 기획·개발 뿐 아니라 홍보·마케팅, 판매, 재고처리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성장세가 뚜렷한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원활한 재고 처리가 가능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OTM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은 분야별로 △홍보·마케팅에 함샤우트, 잇플루언서 △온·오프라인 유통은 도매꾹, 에스마스터, 캔버시, KIMC, 핫도그미디어 등이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재고쇼핑몰 '리씽크몰'을 운영하는 리씽크가 재고처리 분야에 참여했다. 리씽크는 23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고 중고장터인 중고나라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재고처리 전문회사다.

유안타증권은 마이23헬스케어의 OTM 서비스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23헬스케어는 중국, 동남아에 거점을 가지고 있는 유안타증권과 협력이 향후 OTM 모델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마이23헬스케어 상장과 M&A 전략컨설팅을 맡고 있는 한국M&A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많은 만큼 OTM 서비스는 매력적인 신사업 진출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새 성장동력을 찾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OT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23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신속히 진출하기 위해 성장성 특례 상장이나 스팩(SPAC)상장으로 상장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라면서 “2022년 코스닥 상장 목표로 대표주관사 유안타증권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