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중소기업 기술금융 지원시책' 발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전라북도 중소기업이 기술금융 지원정보 및 코로나-19 관련 자금지원 시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시책'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특구본부는 지난 4월 전북특구 육성사업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피해현황 및 애로사항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자금부족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원기관별로 산재돼 있던 기술금융 지원 정보를 통합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

책자는 전북특구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금융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19개 지원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각 기관의 기술금융 관련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정보 △자금지원 △기업성장 프로그램 △특례보증 및 투·융자 정보 등 지역 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금융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이번 책자를 통해 기술금융 지원 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도내 19개 지원기관의 116개 기술금융 관련 지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정보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구 연구소기업 헬셀 장성기 대표는 “그동안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전북권 기술금융 지원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읍시 관계자도 “자를 통해 전북소재 중소기업에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기술금융 정보 지원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책자는 전북특구본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3곳의 기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서동경 본부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의 기술금융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투자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투자설명회(IR) 개최, 특구펀드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