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인텔 AI 활용 산부인과용 초음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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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인텔 AI 활용 산부인과용 초음파 개발

삼성메디슨과 인텔은 기술 협력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안전에 기여하는 산부인과용 초음파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이 발표한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는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와 인텔 오픈비노 디스트리뷰션 툴킷, 오픈CV 툴킷을 적용해 자동으로 쉽게 태아의 성장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또 '레이버어시스트(LaborAssist)'는 분만 중 자동으로 태아가 움직이는 각도를 측정해 별도의 내진 없이 산모의 출산 진행 과정을 보다 잘 파악하도록 돕는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는 클릭 한번으로 약 85밀리초(ms) 만에 97%의 정확도로 태아 성장 측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동 측정은 정확한 측정 결과를 일관되게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 상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

방원철 삼성메디슨 상품전략팀 상무는 “삼성은 헬스케어 서비스 뿐 아니라 새로운 진단 기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텔 오픈비노 디스트리뷰션 툴킷과 오픈CV 툴킷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훌륭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버어시스트는 분만 시 태아 진행각(AoP)과 아기의 머리 방향을 측정해 의사가 태아의 진행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산 진행속도가 느릴 경우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높은 정확도 확보와 실시간 분만 진행을 통해 의사가 최적의 출산 방식을 결정하도록 돕고 잠재적으로 불필요한 제왕절개를 줄일 수 있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레이버어시스트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두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올해 허가를 받았다.

인텔과 삼성메디슨은 신경추적, SW 빔포밍, AI 모듈등 삼성메디슨의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AI 기능을 가속화해 최첨단 초음파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전무는 “인텔은 이번 솔루션을 계기로 삼성메디슨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인텔의 최적화된 AI 솔루션과 뛰어난 성능의 CPU, GPU 등 첨단 기술이 헬스케어 솔루션에 효과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