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산업 전문회사 아이테크(대표 이창주)는 올해 광주연합기술지주 29호 자회사로 등록했다. 자회사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 사업을 통해 열풍청소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풍청소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현시점에 물류센터를 겨냥한 안전 관련 아이템이다. 물류센터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실내로 유입되는 바닥 물기로 인해 입식지게차·핸들자키·롤테이너·핸드카트 등 이동식 기계 및 기구의 조향과 제동 문제로 △시설물 충돌 △지게차 추락 등 인명 사고 △제품파손 △작업 능률 저하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바닥 물기로 인한 실내 높은 습도는 적재된 박스 제품에 영향을 미치고 박스 형태가 변형되거나 쉽게 파손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국내 대기업 식품 물류센터에서 20여년을 근무한 이 대표는 당시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꼈던 노면 물기 제거를 위한 열풍 건조식 청소기 사업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제품이 개발되면 물류센터 작업장의 능률을 증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테크는 장식물 홀로그램 효과를 연출하는 광반사부재를 활용한 피규어 장식장, 종교단상 등의 물건도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에 높이 2.5m 상당의 대형 피규어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창주 대표는 “올해 상반기 5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율을 달성했다”며 “광주연합기술지주 맞춤형 기업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술 상용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