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CT·SW 중소기업 해외 통합 콜센터 운영 추진

중소 ICT·SW 기업 해외 통합 콜센터 신청 기업 모집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중소 ICT·SW 기업 해외 통합 콜센터 신청 기업 모집 포스터.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분야 중소기업 해외 통합 콜센터 운영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6월 국무총리 SW 수출기업 현장 방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시차와 언어 문제 등으로 인해 현지 고객사 문의 대응이 지연된다는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해외 통합 콜센터는 국내 ICT·SW 기업에 대한 유지보수와 기술지원 등 현지 고객사 요청을 접수해 국내 기업에 전달하는 서비스로 마련된다.

NIPA와 KOTRA가 운영하는 해외 정보기술(IT) 지원센터 등 8개 거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등 국가가 포함된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 지역별로 NIPA 또는 KOTRA에 문의·접수하면 된다. 1차 접수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해외 진출한 국내 ICT·SW 기업이 시차와 언어 등으로 현지 고객사 응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외 통합 콜센터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원 기업을 지속 확대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