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카카오, 캐릭터 '컬래버 마케팅'

SK텔레콤-카카오, 캐릭터 '컬래버 마케팅'

SK텔레콤이 카카오와 각각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 컬래버 마케팅을 시작한다.

양 사는 SK텔레콤 1020 컬처브랜드 '0(영)'과 카카오 라이징 스타 '죠르디'를 활용해 '사죠영' 캐릭터를 공동 제작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사죠영 캐릭터를 활용해 7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에서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를 펼친다.

아이폰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며, 사죠영 이모티콘은 물론 사죠영이 소개하는 SK텔레콤 신규 아이폰 구매 혜택에 대한 알람을 사전에 받을 수 있다.

양 사는 카카오톡 얼리버드 신청 고객 50만명에게 통신사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사죠영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사죠영 이모티콘은 다른 채널에서 구매가 불가능한 한정판 아이템이며, 총 16종으로 수령한 날로부터 3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10~20대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카카오와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지분 맞교환 이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 '프렌즈 VR 월드'를 출시하고, SK텔레콤 점프 AR 서비스 대표 캐릭터인 '점프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5G 콘텐츠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