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 21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시상식 개최

산업부, '제 21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시상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1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시상식을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 주관한 반도체 설계대전은 반도체 설계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 대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3팀, 137명이 참가했다. 텔레칩스 등 4개 시스템반도체 회사가 후원을 확대해 총상금이 지난해 370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수상작들은 인공지능(AI) 분야 7개팀, 5G 분야 6개팀, 자율차 4개팀 등 다양한 분야 걸쳐 완성도 높은 기술성, 사업성과 창의성을 보여줬다.

대통령상은 스마트폰 등 5G 단말기에 사용될 새로운 방식의 아날로그디지털변환칩으로 기존 5G 상용칩 적용기술 대비 전력효율을 8배 높인 고려대학교 집적시스템연구실이 수상했다.

김완기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이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한 인재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