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CKL기업지원센터, 2021년 입주기업 모집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내부 환경 사진=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내부 환경 사진=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 2021년 입주기업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영화, 음악, 출판,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문화재 등 문화산업 전반 콘텐츠 스타트업 중 콘텐츠 창작 과정에 혁신적 요소를 더해 새로운 사업적 접근을 시도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설립 7년 이내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어야 하고, 입주기업으로 선발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CKL기업지원센터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할 수 있어야 한다.

최대 31개 기업을 수용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주공간과 제작시설 인프라, 컨설팅, 홍보 등의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연중 24시간 운영 가능한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녹음실,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과 실험에 필요한 창작시설 및 컨퍼런스 룸, 회의실 등 업무 인프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입주 기간 중 상시 운영 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법률, 회계, 특허, 저작권, 교육, 마케팅 등의 사업화 지원 뿐만 아니라, VC를 대상으로 IR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입주 기간도 원한다면 심사를 통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1회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5년간 총 150여 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MZ세대를 겨냥하여 성공한 오디오계의 유튜브 스푼라디오(총 투자유치 670억+),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1분짜리 짧은 음식 영상으로 플랫폼을 키워낸 쿠캣(구독자 2,900만 이상), 인기 만화이자 드라마화될 정도로 큰 반향을 끌었던 '궁'을 제작한 재담미디어 등 국내 강소 콘텐츠 기업들이 졸업을 한 바 있다.

모집 기간은 11월 5일 오전 11시까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차 서면 평가에서 통과된 기업은 12월 초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2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CKL기업지원센터 9층 LED룸에서 설명회도 연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