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AI 문자 통역 서비스 지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AI 문자 통역 서비스 지원

창의환경 연구센터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자체 개발 창의 학습 교구 'MAKE AND PLAY(M.A.P) 툴팩'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과 퓨처랩 워크숍 참가자 기부금을 모아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 문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M.A.P 툴팩은 퓨처랩이 영국 BBC가 개발한 '마이크로비트'를 기반으로 국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창의 학습교구다. 청소년 IT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퓨처랩은 SK행복나눔재단, 소리를보는통로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가정 환경, 학습 의지 등을 고려해 26명의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선정하고 이들이 원활하게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 문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AI가 교육 영상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해 주며 과목별 맞춤 변역, 자막 내용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팀장은 “비대면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지원되지 않아 청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작은 노력이지만 청각 장애 아동·청소년의 학습권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