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0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 개최

2020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에서 김혁수 콘진원 게임본부장,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다섯번째)이 수상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2020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에서 김혁수 콘진원 게임본부장,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다섯번째)이 수상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전자신문(대표 구원모), 더게임스데일리(대표 모인),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0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이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최 및 관계자만 참석해 상·하반기 수상작 통합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국산 우수게임을 발굴 및 시상하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하반기에는 일반게임 2편, 기능성게임 3편, 인디게임 3편 총 8편이 선정됐다. 일반게임 부문에서는 클로버게임즈 '로드 오브 히어로즈', 넷마블앤파크 '마구마구 2020'이 수상 영예를 누렸다. 기능성 게임부문에는 자라나는씨앗 '페치카', 투캉 '한국사 RPG-난세의 영웅', 링고애니 '한글말놀이'가 선정됐다. 인디게임부문에서는 사우스포게임즈 '스컬', 아이디어샘 '고양이와 비밀의 숲', 키위웍스 '마녀의 샘'이 뽑혔다.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게임 기획 우수성, 제작 완성도, 콘텐츠 경쟁력, 사업 역량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평가와 총 3만 6682표의 유저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인디게임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12:1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부터 PC게임에 이르기까지 중소 게임사들의 게임 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정된 수상작은 문체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게임 전문매체, 유튜브, 웹툰 등을 통한 후속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이달 18일 개최되는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게임은 대표 비대면 여가문화로서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콘진원은 비대면 시대에도 우리 우수게임이 지닌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