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교육재단, 'VR 실감형 게임 콘텐츠 제작 멘토스쿨' 프로젝트 성과 발표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일환

VR 실감형 게임 콘텐츠 제작 멘토스쿨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관람객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VR 실감형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VR 실감형 게임 콘텐츠 제작 멘토스쿨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관람객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VR 실감형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한국IT교육재단이 다산아트홀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일환으로 'VR 실감형 게임 콘텐츠 제작 멘토스쿨'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각 문화콘텐츠 분야의 예비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역량 발전과 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IT교육재단은 플랫폼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부터 'VR 실감형 게임 콘텐츠 제작 멘토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자체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는 지난 6개월간 총 15명 멘토와 31명 창의교육생이 참여해 완성한 22개의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VR 실감형 게임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만큼 가상현실(VR), 모션인식 기술을 이용하는 게임이 다수 출품됐다.

게임기획 분야에서는 VR 환경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다양한 기획이 나왔고 그래픽 분야에서는 실제와 같이 생생한 3D 배경 그래픽, 3D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전시됐으며 VR 장비를 착용하고 시청하는 실감형 360도 영상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IT교육재단 창의인재사업부는 코로나19 상황이지만 VR라는 체험 중심의 전시회 특성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를 결정했다. 행사는 전시장 소독, 방문객 전원 발열체크, VR 위생마스크·소독티슈 제공 등 방역수칙 준수와 감염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진행됐다. 이틀간 200여명이 방문해 전시를 관람했고 다양한 VR 실감형 게임들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전시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지난 6개월간 노력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