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디지털 전파 뉴딜' 비전 확립

한국전자파학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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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파학회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디지털 전파 뉴딜'을 주제로 진행한 제32차 정기총회·추계학술대회가 20일 폐막했다.

학회는 총회에서 30여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학회로서 2020년을 미래 3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정의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면서 전파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 학회로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정립했다.

학회는 새로운 비전으로 '디지털 전파 뉴딜'을 내걸었다. 5세대(5G)·6세대(6G) 이동통신 등 전파 기술 고도화는 물론이고, 레이다, 위성, 국방, 자율주행자동차,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학회는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신진연구자초청 세션, 정보전자연구회 세션, 레이다연구회 세션, 국립전파연구원 세션을 통하여 언택트 시대에 대응한 학술·인적 교류를 진행했다. 추계학술대회에는 논문 총 200여편이 등록됐다.

민경식 한국전자파학회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전자파 관련 기술은 한국전자파학회 회원의 학문적 열정과 관련 기관, 후원사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 30년을 향해 새로운 디지털 전파 뉴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