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효성-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기술혁신센터 성과 교류회 성료

전북 미래기술혁신센터 전경.
전북 미래기술혁신센터 전경.

전라북도-효성-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5일 전북 미래기술혁신센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미래기술혁신센터는 도내 신생 기술창업 수요에 대응하고, 특화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혁신창업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효성 전주공장에 3층 규모로 조성된 혁신센터는 금융·소재·부품·장비·농생명(바이오) 등 특화산업 분야 30개사 창업기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혁신센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교류회는 기업 성과전시와 6개 팀의 우수사례 발표, 내년도 지원방향 공유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수소연료전지분야 창업기업인 테라릭스 주식회사(대표 김태영)는 무인항공기(드론)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특허 13건을 출원하고 매출 2억원, 투자유치 약 6억원을 달성해 수소시대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탄소소재 창업기업인 더카본스튜디오(대표 김기민)는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신재생에너지 디바이스용 핵심 탄소소재를 개발, 총 24억원의 투자유치와 내년도 양산을 위한 기초 단계에 돌입했다.

코코넛사일로 (대표 김승용)는 현대기아차의 투자를 통해 베트남 화물 중개플랫폼을 개발, 현지 사무소 구축을 마쳤다.

AI기반 창업기업 데니어(대표 송언의)는 딥러닝 기반 치아 진단 케어 시스템과 자가진단 스마트 칫솔을 개발했다. 스마트 치아분석 앱 '치아라'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농작물로 반려동물 푸드를 제작하는 더올Hay(대표 최청원)는 다양한 종류의 초식성 동물용 건초 푸드를 개발, 애견·애묘시장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남원 허브밸리를 활용한 포레세(대표 고현지)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 자극 수분크림을 개발, E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입점과 베트남 진출을 앞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래기술혁신센터는 도와 민간,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정책 의지가 결합한 결과물로 참여 기업 실적이 기대 된다”며 “일자리 창출이 많이 이뤄져 전북 경제 성장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