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1년 첫 냉장고는 '인스타뷰'

LG전자 2021년 첫 냉장고는 '인스타뷰'

LG전자가 CES 2021 전시회에서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LG InstaView)'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LG 오브제컬렉션에 적용해 호평받은 '심리스 인스타뷰' 디자인을 채택했다.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이 있는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디자인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도어를 노크하면 조명이 켜져 보관물 내용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노크온 화면을 이전 모델 대비 20% 이상 키웠다.

양문형 냉장고인 신제품에도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를 합성한 용어다. 주기적으로 UV LED을 사용해 출수구 세균을 최대 99.99% 없앤다. 직접 버튼을 눌러 추가로 살균할 수도 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시험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한다.

LG 인스타뷰는 왼쪽 냉동칸 가장 위쪽 선반에서 지름 약 5㎝ 구형 얼음(크래프트 아이스)을, 왼쪽 도어 전면에 있는 디스펜서에서는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양손에 식품이나 그릇 등을 들고 있는 경우 유용하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디자인과 위생기능을 더한 LG 인스타뷰 냉장고를 앞세워 해외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2021년 첫 냉장고는 '인스타뷰'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