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전자신문 '제1회 한국화웨이 ICT 챌린지' 경진대회 수상자 발표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사진 왼쪽)이 제 1회 한국화웨이 ICT챌린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 전원과 기념촬영했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사진 왼쪽)이 제 1회 한국화웨이 ICT챌린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 전원과 기념촬영했다.

한국화웨이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주관한 '제1회 한국화웨이 ICT 챌린지'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로 충북대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박성진씨가 선정됐다.

한국화웨이와 전자신문사는 '제1회 한국화웨이 ICT 챌린지' 경진대회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회 한국화웨이 ICT 챌린지'는 한국화웨이와 전자신문사가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기획한 ICT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등 2단계로 진행됐다. 지난달 시작된 예선에 10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19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는 125개의 참신한 ICT 창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국내 ICT 분야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소정의 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28일 대상을 수상한 박성진씨는 모션인식 키오스크 제어 기술을 제안,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았다. 기술 완성도와 더불어 장애인, 어린이, 고령자 등 사회 약자에 대한 편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민기(서울시립대 조경학과)·양주미(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씨에게 돌아갔다.

김민기씨는 '스프링클러 2.0', 양주미씨는 '과속단속 CCTV 분석을 활용한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방지시스템' 제안으로 사회 공헌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지윤(동덕여대 컴퓨터공학과)·배나영(홍콩 이공대 엔터프라이즈 인포메이션 시스템)·허민영(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씨는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김병찬(건국대 전기전자공학과)씨 등 10명에게 돌아갔다.

총상금 6500만원으로 대학(원)생 대상 ICT 경진대회 최고 규모다. 한국화웨이와 전자신문사는 대상 1명에게 20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10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했다.

우수상 3명에게는 각 500만원, 장려상에는 각 100만원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한국화웨이와 전자신문사는 수상자 전원에게 중국 선전 소재 화웨이 본사 방문 기회를 부여했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은 “ICT는 발전이 매우 빠른 분야로, 학생들에게 ICT 발전에 참여하고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신문사와 경진대회를 기획했다”면서 “수상자 모두 ICT에 대한 열정을 끝까지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임 부사장은 “경진대회를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한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