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결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핀테크 기업 레아프로토콜이 2021년 새로운 사업방향으로 신규 마일스톤을 진행한다.
레아프로토콜은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을 QR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실물결제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대원포스, 페이크럭스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POS시스템에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 구축을 진행했으며 실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SWEPT프로젝트와 협력해 가상자산 결제 통합 전산망을 구축하고 SDK 결제 모듈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SWEPT는 통합전산망을 개발해 실제 가상자산 결제 진행시 안전하게 블록체인망에 결제 기록을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기업에게 서비스를 지원한다. 통합 전산망 뿐만 아니라 가맹점 및 다양한 가상자산 결제사에 어드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레아프로토콜 SDK 결제 모듈은 제휴기업의 고유 결제 QR을 침범하지 않으며 하나의 QR코드로 모든 가상자산 지불결제사 QR결제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아프로토콜 SDK 모듈을 탑재하면 기존 결제사 QR결제 정보를 레아프로토콜의 QR에 그대로 담아서 해당하는 결제사로 결제를 연결하기 때문에 아이덴티티 훼손이 없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특별한 결제 디바이스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 POS기, 결제사 모바일앱 등 디스플레이만 있다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적용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 가상자산 결제사는 자신의 플랫폼에 레아프로토콜 SDK결제 모듈을 탑재함으로써 다양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다양한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다.
레아프로토콜 관계자는 “향후 SWEPT 프로젝트와 연결된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 9000여개와 대중교통 16000여대에서 2021년 상반기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레아프로토콜의 SDK 결제 모듈사업은 B2B서비스를 중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